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인천] 조효종 수습기자=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17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에서 인천이 제주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했다.

인천은 컵대회 포함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승리를 거두지 못한 지는 한 달이 됐다. 지난 3월 17일 K리그1 5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를 끝으로 1무 5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감독은 계속된 부진에 대한 질문에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조급함이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인천은 제주를 상대로 아쉬운 패스 미스가 많이 나왔다. 쉬운 패스가 계속 상대 수비에게 끊기며 공격으로 전환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이른 실점으로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평범한 패스 미스가 많아 밸런스가 깨졌다. 단순한 실수를 줄여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이날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는 관중 1,831명이 입장했다. 조 감독은 끝까지 구단을 응원한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계속해서 부진하고 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서 팬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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