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1위' 질주… 우승 확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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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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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의 빅 리그 첫 시즌 우승이 92% 확률로 다가왔다.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AS로마에 2-1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승점 53점에 도달하면서 2위 인테르밀란과 승점차를 13점으로 벌렸다. 우승을 향한 순항이 계속되고 있다.

나폴리가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19라운드 당시 1~5위였던 팀 중 20라운드에서 승리한 건 나폴리와 인테르 두 팀뿐이다. 나폴리는 17승 2무 1패로 승점 53점이 됐다. 인테르는 크레모네세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현재 2위 인테르가 승점 40점으로 13점 차 추격 중이다. 추격이라 하기 민망한 격차다.

라치오는 피오렌티나와 0-0 무승부에 그쳤고, 하락세인 AC밀란은 사수올로에 2-5 충격패를 당했다. 밀란은 최근 4경기 2무 2패로 크게 부진하다. 이들이 제자리걸음 하는 사이 아탈란타가 삼프도리아에 2-0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승 2무로 올라왔다. 라치오, 아탈란타, 밀란 모두 승점 38점이다.

나폴리가 직접 꺾은 로마는 승점 37점에서 제자리걸음했다. 그리고 7위 우디네세부터는 격차가 더욱 크다.

20라운드 시점에서 2위와 승점 13점차로 벌린 건 승리시 승점 3점이 주어진 1994-1995시즌 이후 처음이다. 기존 기록은 2006-2007시즌 인테르가 로마 상대로 벌렸던 11점 격차였다. 당시 인테르가 이변 없이 우승했다. 이번 시즌도 나폴리 우승이 확실시되는 이유다.

또한 각종 스포츠 통계를 제공하는 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주요 빅 리그 우승 확률을 실시간으로 산출하는데,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확률은 현재 92%로 5대 빅리그 중 가장 높다는 계산이 나왔다. 2위 인테르의 우승 확률은 고작 4%에 불과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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