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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감독 "협력 수비에 초점 맞춘 것 주효"

2019-11-06 10:16:56 715


 

“조직적인 협력 수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남자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에스타지우 올림피코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2019 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7년, 2009년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8강 진출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정수 감독은 “상당히 힘든 경기였다. 조별리그 경기에서 많이 뛰기도 했고, 우리 팀 일정이 이동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복병 앙골라는 예상대로 공격적이었다. 김정수 감독은 “앙골라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직적인 협력 수비에 초점을 맞춰서 상대했다. 세부적으로는 측면 크로스를 통한 득점이 많아 크로스 기회를 줄이는 것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수비진 모두 너무 잘해줬다. (이)한범이는 원래 미드필더에서 포지션을 중앙수비수로 변경한 선수인데, 현재 포지션에 대한 적응이 완전히 끝난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항상 후반 교체로 투입돼 ‘슈퍼 서브’라 불렸던 정상빈을 선발로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를 분석 했을 때 앙골라 포백들이 많이 나오는 성향이 아니었다. 그래서 (정)상빈이가 넓은 공간에서 스피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상빈이가 득점에 관여를 해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정상빈은 전반 33분 나온 최민서의 결승골에 기여했다.

 

김정수호는 이제 11일 열리는 8강전을 준비한다. 일본과 멕시코의 경기 승자와 상대한다. 김정수 감독은 “어떤 팀과 맞붙어도 상관없다. 상대보다는 우리 팀이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끝까지 도전하고 모험하는 팀이다. 누가 올라오던지 잘 준비하고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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