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1도움' 토트넘, 사우샘프턴과 난타전 끝 3-3 무승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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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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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가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확실히 꺾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사우샘프턴은 시오 월컷과 체 애덤스 투톱 뒤에 모하메드 엘유누시, 로메오 라비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스튜어트 암스트롱을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포백은 로맹 페로, 아멜 벨라코찹, 얀 베드나레크, 카일 워커피터스였고 골키퍼는 개빈 바주누였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과 함께 공격을 이뤘다.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의 좌우에 윙백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였고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였다. 최근 상승세를 탄 라인업을 유지했다.

초반부터 두 팀 모두 부상으로 교체카드를 써야 했다. 전반 5분 히샤를리송이 빠지고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8분 벨라코찹 대신 모하메드 살리수가 투입됐다.

초반 사우샘프턴이 더 많은 슛을 시도했고, 토트넘이 점차 반격에 나섰다. 활발한 모습을 보인 포로가 전반 17분 날린 왼발 슛이 빗나갔다.

전반 18분 월컷이 기민한 침투로 토트넘 수비 배후를 공략해 위협적인 슛까지 날렸는데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19분 쿨루세브스키가 코너킥을 짧은 패스로 손흥민과 주고받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다이어의 헤딩슛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왼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포로에게 전달됐는데, 왼발 하프발리슛이 또 떴다.

전반 32분 베드나레크가 부상으로 빠지고 아인슬리 메이틀란드나일스가 투입됐다. 사우샘프턴의 두 선발 센터백이 모두 빠졌다.

전반 37분 토트넘 역시 부상으로 두 번째 교체를 했다. 데이비스가 물러나고 이반 페리시치가 투입됐다.

전반 37분 손흥민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어렵사리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포로의 토트넘 데뷔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환상적인 대각선 스루 패스로 수비진을 가르고 포로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포로의 오른발 강슛이 적중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직후이 후반 1분 사우샘프턴이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 배후로 파고든 월컷의 패스를 받아 애덤스가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다시 앞서갔다.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25분 엘유누시, 암스트롱, 애덤스를 일제히 빼고 카말딘 술레마나, 카를로스 알카라스, 세쿠 마라를 넣었다.

교체 보람을 먼저 본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크로스를 받기 위한 경합 후 문전에 공이 떨어지자, 페리시치가 왼발 발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사우샘프턴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32분 코너킥에 이은 크로스를 마라가 헤딩으로 받았고, 월컷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포로와 쿨루세브스키를 빼고 에메르송 로얄, 파페 사르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사우샘프턴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킥을 따냈고, 워드프라우스가 마무리했다. 사우샘프턴이 극적인 3-3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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