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공식 제의를 했다. 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처음으로 산초 영입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산초를 노린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지만, 도르트문트 구단에 공식적으로 의사를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측에선 거절했다.
맨유가 제시한 조건은 8000만 유로를 즉시 지불하고, 시즌 결과에 따라 2000만 유로를 추가 지급하는 내용이다. 총액은 1억 유로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측은 1억 2000만 유로를 고수해왔다. 맨유의 제의는 당연히 거절했다.
시점 역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즌이 시작한 데다가 이적 시장 마감이 1주일도 남지 않았다. 산초를 맨유로 보낼 경우 도르트문트로선 대체 선수 영입이 어렵다.
지난달 미하엘 졸크 단장은 "산초를 포함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초는 2020-2021시즌을 도르트문트에서 뛸 것이다. 이 결정은 확정적"이라면서 산초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8월 10일까지 맨유에 협상 기한을 제시했지만, 공식 제의는 없었다.
산초는 2000년생의 어린 공격수다. 측면에서 폭발적인 속도와 드리블 능력, 그리고 창의적인 패스까지 가능한 선수다. 2019-2020시즌 도르트문트에서 44경기에 출전해 20골과 20도움을 남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 맨유는 도니 판더베이크 한 명만 영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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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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