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남자대표팀이 태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U-22 남자대표팀은 10일 태국 후아힌 투루아레나에서 이번 전지훈련의 마지막 연습경기로 FC안양과의 경기를 치렀다. 지난 7일 가진 연습경기에서는 4-0으로 대승했지만, 두 번째 가진 경기에서는 패했다.

전반 6분 선제골을 내준 김학범호는 전반 28분 한찬희의 골로 쫓아갔고, 전반 40분 재차 실점한 뒤 후반 21분 또 한 번 골을 허용했다. 후반 32분 설영우가 한 골을 만회하면서 경기는 2-3으로 마무리됐다.

김학범호는 안양과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태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선수들은 각자의 일정에 따라 소속팀의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김학범호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가진 8번의 연습겨이에서 5승 3패를 거뒀다.

한국은 3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속했다. 이 예선을 통과해야 내년 1월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나설 수 있다.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린다.

김학범호 태국 전지훈련 연습경기 결과 (2월 10일)

한국 U-22 남자대표팀 2-3 FC안양

득점 : 한찬희(전28), 설영우(후32)

출전선수

전반 : 허자웅(GK) - 이선걸, 이재익, 이상민, 이유현 - 한찬희, 이시헌 - 조영욱, 전세진, 엄원상 - 김보섭

후반 : 안준수(GK) - 서경주, 김승우, 장민규, 서휘 - 장재원, 김강국 - 설영우, 이동경, 김정환 - 박정인

김학범호 태국 전지훈련 연습경기 전적 : 8전 5승 3패

1/22 (화), 7 vs 0 인천대(승)

1/24 (목), 1 vs 2 제주유나이티드(패)

1/26 (토), 3 vs 1 서울이랜드(승)

1/29 (화), 3 vs 0 인천대(승)

1/31 (목), 0 vs 4 산프레체히로시마(패)

2/02 (토), 3 vs 1 제주유나이티드(승)

2/07 (목), 4 vs 0 FC안양(승)

2/10 (일), 2 vs 3 FC안양(패)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