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 공식 트위터 캡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 공식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권창훈과 정우영이 교체로 동반 출격했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진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바르츠발드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전반 11분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에서 닐스 페테르센이 가까운 쪽 골대로 움직이면서 '잘라먹은' 헤딩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가 몇 차례 기회를 더 만들었다. 전반 25분 빈첸초 그리포의 직접 프리킥은 파바오 페르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그리포가 시도한 오른발 발리 슛도 높이 솟았다.

전반 42분 볼프스부르크가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조십 브레칼로가 시도한 프리킥에 니콜라스 회플러가 다리를 뻗었고 굴절된 뒤 골문 안으로 빨려들었다.

프라이부르크가 후반전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2분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롤랜드 랄라이가 오른쪽 측면부터 돌파한 뒤 시도한 슛을 루카스 횔러가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슈팅할 때 수비보다 앞서 있었다는 판정이었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밥티스트 산타마리아의 강력한 왼발 슛은 골키퍼의 손에 스친 뒤 골대를 강타했다.

공세가 강해졌지만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후반 29분 도미니크 하인츠의 강력한 슛을 골키퍼가 선방했다. 뒤이어 산타마리아의 강력한 슛은 파울루 오타비우의 몸을 강하게 때린 뒤 아웃됐다. 후반 32분 코너킥에서 시도한 산타마리아의 헤딩도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후반 33분 교체로 동반 출격했다. 후반 37분 권창훈이 골키퍼를 압박해 공을 차단했다. 하지만 골문 밖으로 향했다.

프라이부르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였다. 후반 추가 시간 횔러가 부트 베호르스트의 백패스를 가로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 마무리하지 못했다. 두 팀은 쉴 새 없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골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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