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디오구 조타가 리버풀의 1만 번째 골을 기록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리버풀이 미트윌란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조타가 선발 출전했다.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다쿠미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조타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타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결승골을 넣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간결한 패스플레이로 미트윌란 수비진을 무력화시키고 골까지 만들었다.
경기 종료 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타가 넣은 선제골이 리버풀의 ‘1만호골’이라고 밝혔다. 10년 전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가 블랙풀을 상대로 ‘9천호골’을 넣은데 이어 조타가 리버풀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8천호골’은 리버풀의 레전드인 마이클 오언이 2000년 8월에 기록했다.
조타는 이번 시즌을 앞둔 지난달 울버햄턴원더러스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한지 1개월 만에 리버풀 ‘1만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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