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재성 후반전 소화' 마인츠, 바이에른에 0-4 참패… DFB포칼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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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도 마인츠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2022-2023 독일축구협회(DFB)포칼 16강을 가진 바이에른뮌헨이 마인츠를 4-0으로 꺾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추격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반 6분 만에 바이에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리로이 자네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깔아찬 킥이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11분 킹슬리 코망이 문전에서 찬 킥은 핀 다멘이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을 통해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번에는 마인츠 수비가 급하게 걷어냈다. 전반 14분 자말 무시알라의 중거리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17분 맹공을 펼친 바이에른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앙 칸셀루가 경기장 우측에서 수비를 벗겨낸 뒤 파포스트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받아 넣었다.

전반 30분 바이에른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무시알라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향해 깔아찼다. 공은 골대를 강타한 뒤 골라인을 통과했다.

전반 33분 칸셀루가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는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44분 스코어가 더 벌어졌다. 추포모팅의 감각적인 힐킥 패스는 곧장 자네의 단독 기회로 이어졌다. 골키퍼 정면에서 침착하게 찬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보 스벤손 감독은 이재성을 투입했다.

후반 15분 마인츠가 모처럼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아스 핸슈올센이 오른발로 감아찬 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31분 공격의 고삐를 계속 당기고 있던 바이에른이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추가했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깔아찬 킥을 다멘이 선방했다.

후반 36분 스벤손 감독이 거칠게 항의하다가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후반 38분 문전으로 올라온 공을 알폰소 데이비스가 헤딩골로 이어갔다.

후반 41분 마인츠는 수적 열세까지 맞게 됐다.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알렉산더 하크가 경고를 다시 한번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바이에른의 4점 차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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