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선발이 아닌 교체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현지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카탈루냐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아예 25일자 신문 1면에 이강인 사진을 싣고 헤드라인으로 이렇게 물었다. "왜 선발이 아닌가? (Por que?)"
이 매체는 훈련 중 인상을 찡그린 이강인의 사진을 1면 표지에 크게 실은 뒤 "발렌시아가 라리가 최고의 어시스트 메이커 중 한 명인 이강인을 (선발이 아닌) 교체로 쓰는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한다 . (Nadie entiende la suplencia de kang in lee en el valencia, uno de los mejores asistentes de laliga)"고 설명을 달기도 했다.
지난 주말, 발렌시아는 약체 엘체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또다시 선발에서 제외했고,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강인이 투입된 것은 후반전도 절반이 지난 뒤였다.
하지만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팀 동료 라토에게 기막힌 스루 패스를 선사하며 만회골을 도왔다. 이 패스로 이강인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 리가 도움 부문 단독 선두(3개)로 나섰다.
발렌시아는 이번 주말 헤타페와 리그 경기를 갖는다. 이 시합에도 이강인이 선발에서 제외될 것인지 현지 매체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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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maestro@footballi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