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GK 슈쳉스니 "사리볼에 맞춰 스위퍼 키퍼로 변신할 것"

김정용 기자 2019. 7. 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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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주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사리볼`에 맞게 변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슈쳉스니는 중국의 난징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수비라인이 전진하면, 골키퍼의 역할도 바뀐다. 공을 앞으로 전달하면서 수비수들을 도와줘야 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리 감독 아래서 빌드업에 참여할 것을 많이 요구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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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의 주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사리볼`에 맞게 변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벤투스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4-3-3 포메이션 자체는 그리 생소하지 않지만, 전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에 비해 사리 감독은 훨씬 적극적인 운영을 요구한다. 전방 압박의 비중이 높고, 그만큼 수비라인이 전진해야 한다. 골키퍼가 배후에서 넓은 공간을 책임지는 `스위퍼 키퍼`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슈쳉스니가 스위퍼 키퍼로서 보여준 첫 모습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토트넘홋스퍼를 상대한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후반 추가시간 내준 재역전골은 슈쳉스니가 지나치게 전진해 있다가 해리 케인의 기습적인 슛에 당한 장면이었다.

슈쳉스니는 중국의 난징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수비라인이 전진하면, 골키퍼의 역할도 바뀐다. 공을 앞으로 전달하면서 수비수들을 도와줘야 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리 감독 아래서 빌드업에 참여할 것을 많이 요구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슈쳉스니는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1년 만에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돌아온 것에 대해 "그가 돌아와 기쁘다. 부폰이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다들 잘 안다. 2년 동안 나와의 관계도 좋았다. 훌륭한 영입이다"라고 말했다. 수비진에 합류한 특급 유망주 마티스 더리흐트는 "훌륭한 수비수이며 이곳 유벤투스에서 좋은 미래를 만들어갈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24일 난징에서 인테르밀란과 ICC 2차전을 갖는다. 이어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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