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함께? 맨유 혹은 리버풀로?…김민재 향한 EPL 구단들의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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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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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나폴리)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홋스퍼는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되살릴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래전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 중 하나다. 얼마 전 주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재직 당시 베이징궈안 소속이던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으나 구단 측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아 무산됐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나폴리로 팀을 옮긴 뒤에도 토트넘은 꾸준히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다.

이번에는 바이아웃을 통한 영입을 계획 중이다. 김민재와 나폴리의 계약에는 올여름 일정 기간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일정 금액 지불 시 이적 허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이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선 치열한 영입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김민재를 놓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고,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의 미래는 각 구단이 제안하는 계약 조건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여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이미 UCL 무대를 누비고 있고, 우승에도 도전 중이다. 8강에 올라 AC밀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가 언급한 구단 중에는 맨유가 다음 시즌 UCL 출전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현재 4위지만 위태로운 상황이다. 두 경기 덜 소화한 5위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맨유보다 두 경기 더 치르고도 승점 1점 뒤져있어 맨유를 끌어내리는 것도 쉽지 않다. 리버풀은 뉴캐슬보다도 승점 5점 뒤처진 6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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