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K리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역 K리그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 442번 환자로 확인된 해당 선수는 경기도 하남시 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되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전남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 후 서울에서 식사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수는 26일 대전 선수단 숙소로 복귀했고, 하남시 67번 확진자의 소식을 듣고 구단에 알렸다. 대전은 즉각 해당 선수를 격리 조치했고, 접촉한  선수, 코치진, 임직원 등을 선별해 27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했다. 또한 28일 선수단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앞서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르면  시즌 중 선수나 코치진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소속팀과 역학조사에서 관련성이 드러난 팀 모두 2주 동안 경기를 연기한다. 이에 따라 당장 31일 예정된 안양FC와의 경기, 내달 7일 예정된 경남FC와의 경기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린 후 추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