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명단]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최정예로 브라질전… 백승호 대신 주세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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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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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바논과 브라질을 상대할 한국 남자 A대표팀이 최정예를 가동한다. 백승호, 이재익 등 유망주가 빠지고 대표팀 경험이 더 많은 주세종 등이 합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열리는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를 위해 소집된다. 예선이 없는 다음 A매치 데이는 브라질과 평가전이 갖는다. 브라질전은 19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한국은 표준 선수단 23명보다 한두 명 더 뽑던 최근 양상과 달리 이번엔 23명만 선발했다. 수비수 이재익, 미드필더 이동경 등 테스트 삼아 뽑히던 유망주들이 빠지고 주전급 멤버 위주로 재편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빠짐없이 선발됐다. 공격수 김신욱과 황의조, 2선 공격의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등이다. 벤투 감독의 총애를 받는 나상호, 남태희, 황인범 등 주축 선수들도 역시 선발됐다.

미드필더 중 정우영과 주전 경쟁을 벌여 온 백승호가 빠지고 주세종이 선발된 점이 눈에 띈다. 주세종은 '2018 러시아월드컵' 멤버였지만 벤투 감독 아래서는 입지가 확고하지 못했고, 카타르월드컵 예선에서는 이번이 첫 선발이다.

수비수 김민재, 김영권, 이용 등과 골키퍼 김승규, 조현우 등 수비의 간판 스타들도 빠짐 없이 소집됐다. 벤투 감독은 '최정예'로 브라질을 상대한다.

#11월 A매치 소집 23명 명단

GK(3명) - 김승규(울산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8명) -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박지수(광저우에버그란데), 홍철(수원삼성), 권경원,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현대), 김문환(부산아이파크)
MF(10명) - 정우영, 남태희(이상 알사드), 황인범(벤쿠버화이트캡스), 주세종(FC서울), 이강인(발렌시아CF),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FW(2명) - 김신욱(상하이선화), 황의조(보르도)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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