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사디오 마네(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이 RB라이프치히를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황희찬이 투입됐으나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11일(한국시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2020-2021 UCL 16강 2차전을 가진 리버풀이 라이프치히에 2-0으로 승리했다. 앞선 1차전도 2-0으로 이겼던 리버풀이 8강에 올랐다.

초반부터 리버풀이 우위에 있었다. 전반 19분 코너킥을 받은 디오구 조타의 헤딩을 페테르 굴라치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23분 라이프치히의 세트피스가 무산된 뒤, 티아고 알칸타라의 스루패스를 받아 모하메드 살라가 질주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굴라치가 막았다. 튕긴 공을 사디오 마네가 헤딩하려 했으나 부정확했다. 29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측면 돌파 후 컷백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살라가 슛을 날렸는데 살짝 빗나갔다.

전반 32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패스를 받은 에밀 포르스베리의 왼발 슛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 41분 조타가 기습적인 중앙 돌파에 이어 빠른 타이밍에 슛을 날렸으나 굴라치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0분에도 마네의 패스를 받은 조타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무산됐다.

라이프치히가 반전을 위해 교체카드를 쓰면서 황희찬이 투입됐다. 황희찬은 후반 15분 포르스베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제골은 후반 25분 나왔다. 스루 패스를 받은 조타가 절묘한 횡 패스로 함께 침투하는 살라에게 공을 밀어줬고, 살라가 득점했다.

후반 29분에는 오른쪽에서 디보크 오리기가 올려 준 땅볼 크로스를 마네가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몸놀림은 가벼웠으나 슛 하나가 골대를 벗어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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