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카이 하베르츠(바이어04레버쿠젠)가 또 한번 펄펄 날았다. 하베르츠는 독일분데스리가 재개 이후 진행된 4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레버쿠젠은 29일(현지시간) SC프라이부르크의 홈 구장인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1-0으로 프라이부르크를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28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기세가 꺾인 상태였다. 선두권 추격과 분위기 반전을 위해 프라이부르크전이 중요했다. 결국 이 경기에서 또 한번 하베르츠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9분 레온 베일리의 패스를 받아 하베르츠가 프라이부르크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 및 재개된 뒤, 하베르츠는 4경기 5골을 넣으며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프라이부르크전 골로 하베르츠는 분데스리가에서 21세가 되기 전 35골을 성공시킨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한 2020년에 진행된 모든 경기에서 9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권창훈은 교체 출전해 약 19분 동안 활약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공격포인트를 쌓는데 실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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