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리버풀에서 고전' 미나미노, AS모나코 이적 확정…2026년 여름까지

입력
수정2022.06.29. 오후 12:40
기사원문
유현태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고전하던 미나미노 다쿠미가 AS모나코로 이적했다.

AS모나코는 29일(한국시간) "미나미노의 합류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4년이다.

미나미노는 "모나코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위대한 전통을 가지고 있고, 리그앙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모나코의 프로젝트에 일부가 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미나미노는 세레소 오사카 유스 팀에서 성장해 2015년부터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다. 2019-2020시즌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리버풀과 한 조에 속했는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1월엔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기대 속에 리버풀 생활을 시작했지만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쟁쟁한 공격수들 사이에서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2020-21시즌 전반기에 벤치를 달구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미나미노는 2021-22시즌 리버풀에 잔류했지만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24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1,008분에 불과했다. 잉글랜드 FA컵 3골,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골을 기록하며. 적은 기회 속에도 나름대로 기량을 보여줬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 미나미노도 이적을 선택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앞서 보도했던 바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에 보너스 조항 300만 유로(약 40억 원)이 붙었다.

사진= AS모나코 공식 트위터

기자 프로필

기사 섹션 분류 가이드
기사 섹션 분류 안내

스포츠 기사 섹션(종목) 정보는 언론사 분류와 기술 기반의 자동 분류 시스템을 따르고 있습니다. 오분류에 대한 건은 네이버스포츠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오분류 제보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