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샤를리송 영향? '케인도 손흥민처럼 교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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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의 '주포' 해리 케인도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오히려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완벽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이 시작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무득점을 이어가다가 3골을 한 경기에서 터뜨렸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의도대로 손흥민이 제대로 해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기간 동안 공격수 히샤를리송을 영입하며 주전 경쟁 체제로 돌입했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조합이었다가 최근에는 히샤를리송이 쿨루셉스키를 밀어냈다. 직전 경기였던 레스터시티전에서는 골든부트(득점왕) 출신 손흥민도 마냥 안주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샤를리송이 토트넘으로 온 뒤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도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게 됐다. 쿨루셉스키는 EPL에 입성하자마자 큰 영향력을 끼쳤으나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했다. 손흥민마저 지난 주말 콘테의 로테이션 멤버가 됐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토트넘은 많은 경기량을 소화해야만 한다. 11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개최된다. 히샤를리송의 영입과 함께 체력 안배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케인 역시 주전 자리를 안심할 수 없다. 이 매체는 '6주 남짓한 기간 13경기를 치러야 한다. 케인 역시 벤치로 향할 수가 있다'고 내다봤다. 케인은 현재 6골을 넣어 토트넘 내 최다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히샤를리송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공격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와 계약하려고 했다. 히샤를리송과 계약할 때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다. 우리의 생각, 비전과 명확하게 일치했다. 히샤를리송은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의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로테이션이 가동할 때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 이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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