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에도 흔들리지 않는 시우바의 위치... 첼시와 재계약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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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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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구 시우바(왼쪽),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야 디렉터(이상 첼시).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티아구 시우바가 첼시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만 3억 2,300만 파운드(약 4,895억 원)를 쓰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브누아 바디아쉴, 데이비드 포파나,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소 페르난데스 등을 많은 선수를 데려왔다. 특히 엔소 영입에만 1억 2000만 유로(약 1604억 원)를 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대부분이 어린 선수들이고, 경험 있는 선수들은 부족해지고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아스널로 이적했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은골로 캉테, 시우바 등 베테랑 붙잡기에 나섰다. 시우바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협상을 시작했다. 내 계획은 첼시에서 계속 뛰는 것이고, 첼시도 나와 동행하길 원한다. 첼시는 리빌딩을 위해 내가 필요하다. 나는 여기에 있다"며 재계약 협상 사실을 알렸다.

시우바는 지난 2020년 파리생제르맹(PSG)와 계약을 마치고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나이에 EPL 도전에 나섰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첼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미 105경기에 출전했고 5골 5도움으로 공격포인트도 올렸다.

첼시는 올 시즌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했고, 겨울에는 브루누 바디아쉴까지 데려왔다. 그럼에도 시우바의 위치는 흔들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쿨리발리가 주전에서 밀려나고 바디아쉴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데, 시우바와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2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오히려 쿨리발리가 이번 시즌을 후 새 팀을 찾을 거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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