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번 여름에 기초군사훈련 받는다..UCL이 변수

류청 입력 2019. 4. 22. 15:50 수정 2019. 4. 22.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예술∙체육요원에 편입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귀국해 예술∙체육요원에 편입한 뒤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당초 5월 12일에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귀국해 모든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손흥민은 2018/2019시즌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변수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예술∙체육요원에 편입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1973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하여 군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는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귀국해 예술∙체육요원에 편입한 뒤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현재 만 26세다. 만 27세까지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이번 여름이 적합하다. 올 여름에는 큰 대회도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을 내기도 수월하다.

변수가 있다. 손흥민은 당초 5월 12일에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귀국해 모든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토트넘홋스퍼가 UCL 4강에 오르면서 기초군사훈련 입소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토트넘이 UCL 결승전에 진출하면 손흥민은 빨라도 6월 2일에야 한국에 올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손흥민 측에서는 6월 중순 또는 7월 중순에 입소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에 대상자가 된 이는 대한체육협회에 예술∙체육요원 편입 요청서를 받고, 이후 문화체육관광무장관으로부터 예술·체육요원 추천원서를 받아 지방병무청장에 편입을 요청해야 한다. 이후 지방병무청에서 기초군사훈련 시기와 부대를 배정 받는다.

손흥민은 일단 귀국 후 예술∙체육요원 편입 추천원서부터 받아야 한다. 예술∙체육요원이 되면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일해야 하고 봉사활동도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