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테크닉' 이강인, 전유럽 드리블 횟수 6위… 성공률은 그 중에서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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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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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23일(한국시간) 현재 이강인의 드리블 성공 횟수는 유럽 5대 리그 모든 선수를 통틀어 6위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발재간을 지녔다는 걸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다.

프랑스 매체 '데이타푸트'는 축구 통계 업체 'OPTA'의 기록을 기반으로 유럽 리그 통합 최다 드리블 선수 10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전유럽 6위에 올랐다. 총 성공 횟수는 82회, 경기당 성공 횟수는 2.8회, 성공률은 67%였다. 성공 횟수도 굉장하지만 더 눈에 띄는 건 성공률이다. 최상위 10명 중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 횟수와 성공률을 아울러 고려하는 기준으로 보면 이강인이 최고라고 볼 수도 있다.

총 횟수 기준 순위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07회, 레알마드리드), 리오넬 메시(99회, 파리생제르맹)가 범접할 수 없는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그 뒤로 주드 벨링엄(86회,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제레미 도쿠(85회, 스타드렌), 제레미 프림퐁(85회, 바이엘04레버쿠젠), 이강인, 사무 추쿠에제(80회, 비야레알), 자말 무시알라(76회, 바이에른뮌헨), 라얀 셰르키(75회, 올랭피크리옹), 니코 윌리엄스(75회, 애슬레틱빌바오) 순이었다.

제레미 도쿠(벨기에). 게티이미지코리아


성공률로 이강인이 최고라면, 선발 경기당 성공 횟수는 도쿠가 압도적이었다. 도쿠는 이번 시즌 16경기 선발, 11경기 교체 출장으로 비교적 출장시간이 짧았다. 지난 2020-2021시즌 이미 프랑스 리그앙 드리블 횟수 1위를 기록했던 도쿠는 이후 여러 차례 부상을 입으며 지난 시즌을 거의 날렸고, 이번 시즌 출장시간을 늘려가며 회복 중이다. 그 와중에 경기당 드리블뿐 아니라 득점력 축면에서도 기존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파괴력으로 6골 2도움을 올렸다. 부상을 다 털어낸다면 다시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충분하다.

이 순위에 있는 선수들은 레알마드리드의 뜨가운 관심을 받는 벨링엄, 뛰어난 윙어 도쿠, 공격력 갖춘 풀백 유망주 중 1순위로 꼽히는 프림퐁, 특급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등 올여름 이적시장의 중심에 설 인물이 수두룩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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