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그야말로 혼돈의 시기였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고, 핵심 선수들이 같은 기간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고 운을 떼면서 “토트넘 선수들의 한 시즌을 되돌아봤다”며 토트넘 선수 개개인을 평가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올 시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두 차례 퇴장, 팔 부상, 군사 훈련 등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한 시즌이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서 1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이후 최초로 리그 ‘10-10(10골 10도움)’ 달성이란 진기록도 세웠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슈퍼 손”이라고 지칭하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팀이 자신을 가장 필요로 할 때 제 역할을 해줬다. 지난 시즌만큼 꾸준하거나 폭발력이 있지는 않았지만, 무려 30골에 관여했다. 번리전에서는 엄청난 솔로골을 터뜨렸고, 토트넘 시상식에서 4관왕도 차지했다. 손흥민은 스타”라고 칭찬했다.

이밖에도 케인, 손흥민과 함께 3톱을 구성한 루카스 모우라는 평점 6점을 부여받았고, 스티브 베르흐베인은 7점을 기록했다.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탕귀 은돔벨레는 평점 4점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 풋볼 런던이 메긴 토트넘 선수별 올 시즌 평점

GK: 위고 요리스 7/ 파울로 가자니가 5 /미하엘 포름 2

DF: 세르지 오리에 6/ 카일 워커-피터스 5/ 토비 알더베이럴트 7/ 얀 베르통언 5/ 다빈손 산체스 7/ 에릭 다이어 6/ 자펫 탕강가 8/ 후안 포이스 3/ 벤 데이비스 6/ 대니 로즈 5

MF: 해리 윙크스 6/ 무사 시소코 7/ 지오반니 로셀소 8/ 탕귀 은돔벨레 4/ 올리버 스킵 5/ 제드송 페르난데스 4/ 델레 알리 6/ 에릭 라멜라 6/ 라이언 세세뇽 3

FW: 해리 케인 9/ 스티브 베르흐베인 7/ 손흥민 9/ 루카스 모우라 6/ 트로이 패럿 5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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