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1st] 여자대표팀, 출국 당일까지 폭소 '분위기는 100점'

류청 2019. 5. 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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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은 스웨덴 출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 훈련에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1일 오전 공식 사진촬영과 출국 전 마지막 훈련을 했다.

여자대표팀은 같은 날 저녁 9시에 공항으로 출발해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간다.

사진촬영과 훈련 분위기는 19일 저녁에 한 출정식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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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류청 기자= "대표팀 분위기는 정말 좋아진 것 같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여자대표팀은 스웨덴 출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 훈련에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1일 오전 공식 사진촬영과 출국 전 마지막 훈련을 했다. 여자대표팀은 같은 날 저녁 9시에 공항으로 출발해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간다. 윤 감독은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사진촬영과 훈련 분위기는 19일 저녁에 한 출정식과 비슷했다. 선수들은 먼저 밝게 웃으면서 사진촬영에 임했다. 단체 사진과 포지션별 촬영을 하면서 은근한 끼를 드러내기도 했다. 풀백인 장슬기는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사진 기자들의 `설정` 요구에도 흔쾌히 응했다. 수비 선수들은 어깨동무를 한 뒤 소리를 질러달라는 요구에 100%로 응답했다. 임선주와 장슬기 그리고 신담영은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크게 소리를 질렀다. 이 선수들은 이후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엄마 국가대표`가 된 황보람을 들어올려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진촬영이 끝난 이후에는 훈련에 임했다. 선수들은 일단 간단하게 몸을 푼 뒤 체력훈련을 시작했다. 윤 감독은 5월 7일 소집 이후부터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해왔다. 우리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선수들을 상대로 빠르게 많이 뛰어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자대표팀은 "인기는 남자보다 떨어지지만 성적은 더 좋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16강에 가게 되면 2대회 연속 16강 진출이다. 남자 대표팀도 아직 2회 연속 16강에는 간 적이 없다. 수비수 김혜리는 전날 출정식에서 "제대로 사고를 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7일 개막전에서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와 만나지만 주눅들지 않고 있다. 출국 당일에도 밝은 분위기로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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