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발렌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풀타임을 뛰며 팀의 대승에 일조한 이강인(발렌시아)가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곤살루 게데스가 2골, 카를레스 솔레르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활발한 79분을 보냈다.

이강인이 보로 곤잘레스 발렌시아 감독 대행 체제 세 번째 경기에서 선발출전했고 5-3-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강등권 에이바르와 경기를 감안하더라도 발렌시아의 경기력이 좋았다. 전반에만 카를레스 솔레르가 2골 1도움 곤살루 게데스가 1골 기록하며 3-1로 앞섰다. 후반전 4분 만에 게데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4골을 두 선수가 합작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공격포인트를 독식한 게데스에게 8.3점, 솔레르에게 9.6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투지 있게 뛰었다. 전반전 30분 팀 세 번째 득점의 기점 역할도 했다. 중원에서 에이바르 선수 두 명 사이에서 재치 있게 볼을 빼냈다. 이 볼이 게데스에게 여결돼 호세 가야, 솔레르를 거쳐 세 번째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전에는 스코어의 여유가 생기면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관여했다. 11분 자기 진영에서 순간적으로 에이바르 선수 넷의 압박을 이겨내고 왼쪽 측면으로 열어준 패스가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또 볼을 잡으면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이강인은 세 차례 드리블을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에서는 카를로스 힐(4회) 다음이었다. 태클도 솔레르(4회) 다음으로 많은 2회  성공으로 수비 가담도 준수했다.

이강인은 평점 7.1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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