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쿨리발리 영입으로 급선회… 센터백 영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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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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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오 뤼디거가 떠난 뒤 센터백 영입이 필수였던 첼시가 기존 목표를 줄줄이 놓친 뒤 칼리두 쿨리발리를 노린다.

첼시는 지난 2021-2022시즌 주로 스리백을 썼다. 그 중 출장횟수 1위인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마드리드로 떠났고, 출장횟수 3위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자유계약으로 이탈했다. 센터백이 치아구 시우바, 트레버 샬로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말랑 사르만 남았는데 주장 아스필리쿠에타조차 종종 이적설이 난다. 주전급 센터백 영입이 필수다.

유벤투스의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여러 팀이 경쟁을 벌이면서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359억 원) 수준으로 치솟았다. 첼시는 공격수 티모 베르너에 현금을 얹어 영입하려 해 봤지만 유벤투스가 거절했다. 인테르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파리생제르맹(PSG)으로 갈 것이 유력해진 상태다.

첼시가 노릴 수 있는 선수 중 현재 기량 면에서 가장 확실한 게 쿨리발리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후방을 지키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인정받아 왔다. 31세 나이가 걸리지만 확실한 주전급이 필요한 첼시 입장에서 접근해 볼만한 선수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선수단 감축 중이라는 점도 쿨리발리 이적을 부추기는 요소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이미 로렌초 인시녜를 토론토로 보냈고, 드리스 메르턴스와도 결별을 앞두고 있다. 약 5년 동안 나폴리가 이탈리아 정상권에서 경쟁할 수 있게 해 줬던 30대 스타들을 줄줄이 떠나보내는 중이다. 쿨리발리는 꼭 이적하고 싶은 건 아니니 연봉 삭감도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첼시가 충분한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구단에서 먼저 이적을 부추길 수 있다. 이탈리아 내 라이벌인 유벤투스가 아니라 타국 구단이라는 점도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몸값은 4,000만 유로(약 544억 원) 정도로 거론된다.

쿨리발리가 이적할 경우, 나폴리는 지난해부터 노렸던 페네르바체의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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