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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황태현 "조별리그 통과하면 4강까지도 가능"

2019-04-22 15:29:33 1,664


 

한국 U-20 남자대표팀의 주장 황태현(안산그리너스FC)이 U-20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U-20 남자대표팀이 22일 오후 파주 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5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조별리그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자신감을 갖고 매 경기를 임하겠다는 각오다.

 

황태현은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들은 우리보다 강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를 잘 치르고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나면 토너먼트에서는 오히려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날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원하고 있는 4강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년 말에 있었던 AFC U-19 챔피언십 예선부터 정정용호에 꾸준히 승선했던 황태현은 “팀 분위기는 그 어느 팀보다도 좋다. 어릴 때부터 함께 해온 선수들이라 분위기는 최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3월 스페인 전지훈련의 경험은 좋은 약이 됐다. 당시 한국은 우크라이나,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0-1, 1-3으로 졌다. 황태현은 “수비수로서 실점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수비수들이 실수를 줄이고 준비한대로 세밀한 부분을 맞춰나간다면 전지훈련 때보다 좋은 결과를 (월드컵에서)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파주=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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