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한국, 282분 '득점 침묵' 깨야 자존심 지킨다

류청 2019. 6. 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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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대표팀은 여자월드컵 무대에서 이어진 282분 간의 침묵을 깨야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

한국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스타드 데잘프에서 나이지리아와 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A조 2차전 경기에서 0-2로 졌다.

무득점에 그친 한국은 지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무득점(캐나다 월드컵 16강,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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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은 여자월드컵 무대에서 이어진 282분 간의 침묵을 깨야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

한국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스타드 데잘프에서 나이지리아와 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A조 2차전 경기에서 0-2로 졌다. 점유율과 슈팅숫자 그리고 유효슈팅 숫자에서 모두 앞섰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무득점에 그친 한국은 지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무득점(캐나다 월드컵 16강,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에 그쳤다. 지난 월드컵 스페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총 282분간 침묵하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다. 이제 남은 건 자존심이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지고 있는 실력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떠나 득점을 하는 게 급선무다.

마지막 상대 노르웨이는 나이지리아를 3-0으로 이겼고 프랑스와는 접전 끝에 1-2로 졌다. 버거운 상대에 골을 넣는다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한국은 나이지리아 경기 후반에 지소연과 강채림으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었다.

기회를 만들면 최전방에 있는 정설빈과 측면 공격수 이금민이 결정을 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슈팅 15개(유효슈팅 7개)를 날리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한국은 17일 하는 마지막 경기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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