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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 "U-20 월드컵, 한계에 도전하겠다"

2019-04-22 16:14:23 1,520


 

“한계에 도전하겠다.”

 

정정용 한국 U-20 남자대표팀 감독이 2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2019 FIFA U-20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정용호는 22일 오후 파주 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국내에서의 월드컵 대비 최종 훈련을 갖는다. 5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첫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 감독은 “2년 전 AFC U-19 챔피언십 예선부터 시작해 우리 선수들과 즐거운 일, 보람찬 일, 힘든 일을 모두 함께 겪으면 여기까지 왔다”면서 모든 여정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정용호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이강인(발렌시아CF)이 추가 발탁으로 포함됐는데, 최종 명단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정우영(바이에른뮌헨), 김정민(FC리퍼링) 등 다른 유럽파 선수들도 포함되리라는 것이 정 감독의 설명이다. U-20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21명의 선수 명단은 5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정 감독은 “선수 개개인을 위해서도 월드컵을 경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랫동안 이 선수들을 지도해온 선생님으로서 선수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한 경기를 뛰더라도 평생에 한 번뿐인 이 대회를 경험하는 것이 선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각 선수들의 소속팀들 역시 이 부분에 동의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일정은 좀 더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릴 5월 25일까지 정정용호가 준비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는 상대보다 1.5~2배 이상 뛸 수 있는 체력, 둘째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셋째는 상대에 딱 맞는 전술이다. 정 감독은 “국내 훈련을 통해 체력적인 완성도와 수비 조직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현지에 가서는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모의고사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정정용호는 5월 5일 출국해 전지훈련 캠프인 폴란드 북부 그니에비노로 향한다.

 

파주=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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