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여름 플랜, 분데스리가나 EPL 진출 노린다

입력
기사원문
조효종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재성(홀슈타인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이재성(홀슈타인킬)이 독일 2.분데스리가(2부)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대표팀 온라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5월 31일 황의조(지롱댕보르도)에 이어 6월 1일에는 이재성이 화상 인터뷰에 참석했다.

2018년 여름 홀슈타인킬로 이적하며 독일에 진출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계약(FA) 신분을 얻게 돼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홀슈타인킬에서 보낸 3년을 유럽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한 이재성은 이적에 대한 즉답을 피하면서도 새로운 무대 도전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이적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표팀에 먼저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대표팀 경기 후 6월 안에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추후 이야기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선호하는 무대를 묻자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꿈꿨던 무대"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킬은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분데스리가 승격에 실패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진 못했으나 이재성은 홀슈타인킬 생활이 유럽에서 도전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3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성장에 의미를 두고 싶다. 플레이오프 결과가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즐겁고 행복한 시즌이었다. 충분히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자 프로필

기사 섹션 분류 가이드
기사 섹션 분류 안내

스포츠 기사 섹션(종목) 정보는 언론사 분류와 기술 기반의 자동 분류 시스템을 따르고 있습니다. 오분류에 대한 건은 네이버스포츠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오분류 제보하기 닫기